김포시, 2023년 제1회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 결과 공표
김포시, 2023년 제1회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 결과 공표
  • 박영훈 기자
  • 승인 2023.12.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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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구, 전체 가구 2.5% 차지…외국인 평균 연령 37.6세

경기도 김포시는 지난 26일 시 최초로 다문화·외국인가구통계를 공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통계는 기존 통계자료 및 행정자료를 연계·결합한 행정통계다. 2022년 11월 1일 기준 김포시에 거주하는 다문화외국인 가구원 대상 다문화가구 영역 5개 분야 34개 항목 △인구·가구(9개) △인구동태(9개) △경제활동(2개) △자산(4개) △보육 및 교육(10개)과 외국인가구 및 외국인 영역 5개 분야 39개 항목 △인구·가구(15개) △경제활동(8개) △자산(4개) △복지(3개) △보육 및 교육(9개)으로 구성됐다.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김포시 다문화가구는 4,738가구로 김포시 전체 가구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문화 가구원은 13,517명으로 전체 가구원의 2.8%로 나타났다.

2022년 국제결혼가정 학생 수는 1,084명으로 2016년 대비 88.5% 증가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포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평균 연령은 37.6세로 김포시 인구의 평균 연령 40.3세보다 2.7세 낮으며, 외국인 종사자 중 임금근로자는 15,479명으로 이 중 74.7%는 제조업에 종사한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 내 다문화·외국인 가구의 규모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추고, 우리시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다문화 및 외국인주민의 다양한 분야별 실태를 파악해 보다 향상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들을 세부적으로 분석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포/박영훈 기자

ywp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