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소방서는 20일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난방 연료비 절약이나 높은 열효율 등 다양한 이유로 화목보일러를 설치하고 있는 반면에, 화목보일러 화재 원인의 대부분이 보일러 주변 가연물 근접 방치 등 ‘부주의’에 기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보일러 주변 땔감, 가연물 등 제거 △재를 치우기 전 남은 불씨 확인 △보일러 문 열고 사용하지 않기 △보일러 근처에 항상 소화기, 물동이 등 비치 △보일러 가동 전 문 닫기 △주기적인 연통 청소 등이 있다.
이치복 소방서장은 “겨울철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화재로 인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화목보일러 화재 예방은 일상 속 작은 습관으로 실천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주의하여 사용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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