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6일 ‘2024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차우철 롯데지알에스(GRS) 대표이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68년생의 차우철 대표는 휘문고와 경희대학교 식품가공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롯데제과 전산, 구매팀을 거쳐 2004년 롯데정책본부 개선실, 2017년부터 롯데지주 경영개선1팀장을 맡았다. 2021년부터 롯데지알에스 대표이사를 수행하고 있다.
롯데GRS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크리스피크림도넛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그룹의 외식 계열사다. 롯데GRS의 경우 코로나 직전인 2019년 연매출 8399억원을 기록했지만 코로나 첫 해인 2020년 6381억원으로 주저앉았고 195억원의 적자를 냈다. 당시 영업손실은 2015년 이후 5년 만이다.
하지만 차우철 대표가 발로 뛰는 현장 경영과 공격적인 매장 리뉴얼, 휴게소 등 컨세션 사업다각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차근차근 꾀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년 만에 흑자경영으로 복귀했다. 올해 역시 호실적을 이어가면서 경영능력을 재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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