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간 최준호 형지 부회장, FC바르셀로나와 '파트너십'
스페인 간 최준호 형지 부회장, FC바르셀로나와 '파트너십'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2.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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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자체 '스포츠비즈니스팀' 신설 후 첫 성과
국내서 단독으로 구단 브랜딩·상품화 사업 자격 획득
최준호 형지엘리트 부회장(오른쪽)과 에르네스트 알리베스 이 세르보사 FC바르셀로나 리테일 본부장(왼쪽). [사진=
최준호 형지엘리트 부회장(오른쪽)과 에르네스트 알리베스 이 세르보사 FC바르셀로나 리테일 본부장(왼쪽). [사진=패션그룹형지]

형지엘리트는 스포츠비즈니스팀 신설 이후 3년 만에 스페인 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준호 부회장은 바르셀로나에서 직접 최종 입찰 PT(프레젠테이션)에 나섰고 국내에서 단독으로 FC바르셀로나 구단의 브랜딩 및 스포츠 상품화 사업 자격을 획득했다.

FC바르셀로나는 유럽 축구 역사상 최초로 6관왕과 2회의 트레블(리그·리그 컵대회·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한 최강 구단이다. 특히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를 배출하는 등 세계적인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

최 부회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포석 삼아 신사업인 스포츠 상품화 사업의 글로벌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야구, 축구, e스포츠,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형지엘리트는 2024년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FC바르셀로나의 아트워크 및 자체 개발한 유니폼, 잡화, 생활용품 등 다양한 굿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은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구단을 상징하는 다양한 상품을 형지엘리트에서 단독으로 선보일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그룹에서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형지’ 전략에 스포츠 상품화 사업이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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