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24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 … 올해 유통街 10대뉴스 선정
대한상의, 24년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 … 올해 유통街 10대뉴스 선정
  • 강동완 선임기자
  • 승인 2023.12.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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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위축, 짠 소비, 일상화된 온라인쇼핑, 수익성 악화 등 꼽혀
2023년 유통업계 10대 이슈 [제공=대한상의]

 

고물가, 고금리에 갇혀 고전했던 소매유통시장이 내년에는 1.6%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지난 11월 29일 상의회관에서 올해 유통업계를 결산하고 내년 유통시장의 변화와 판도를 미리 조망해보는 ‘2024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업태별 결산과 내년 시장에 대한 전망과 대응방향도 제시됐다.

한편, 유통기업 250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유통업계 10대 이슈’조사에서는 올해 업계 최대 핫 이슈로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54.8%)’이 1위로 꼽혔다.

이어 짠소비 확산(36.4%), 온라인쇼핑 일상화(33.2%), 수익성 악화(30.0%),  배송전쟁(26.0%), 쿠팡 흑자전환(16.0%), 생존을 위한 오프라인 새단장 바람(14.4%), 대규모 할인행사 개최(14.4%),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13.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중복응답>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내년에는“고물가·고금리 상황이 계속되고 인구구조 변화의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소매시장이 저성장기로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시장 정체기에는 기존과는 다른 차원의 상품, 가격, 판매전략 마련이 필요하고, 고객경험 개선과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는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adevent@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