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린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새 문화 창출"
삼성웰스토리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으로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를 선포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를 토대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솔루션 비즈니스를 강화해 단체급식·식자재유통 산업 리딩기업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다.
3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회사는 2014년 매출 1조6127억원을 달성한 이후 연평균 6.6% 성장했다. 올해 매출은 2조9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삼성웰스토리는 2012년부터 단체급식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식자재유통 사업이 16.0%의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해외 사업도 2012년 중국, 2014년 베트남 진출 이후 지난해 기준 3206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우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삼성웰스토리는 내년부터 한국과 제3국간 식자재 수출입을 중개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식량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 이슈 속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급식 사업은 한국기업들의 진출 증가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미국과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중부 유럽 등을 대상으로 신규 진출을 검토한다. 또 내년 상반기 베트남 현지에 완공 예정인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기본 진출국가에서의 사업 경쟁력도 키운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를 통해 현재 전체 매출의 12%를 차지하는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을 3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식음 솔루션 비즈니스 강화에도 나선다. 급식 사업에서는 급변하는 식음 트렌드와 푸드테크 발전에 발맞춰 개인화·지능화·자동화된 형태로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운영모델을 도입한다. 아울러 건강분석과 코칭서비스를 기반으로 맞춤형 밀 플랜 등을 제시하는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종합 건강관리 솔루션 비즈니스도 전개한다.
식자재유통 사업은 고객사 식음 비즈니스 전반의 문제를 진단·분석·해결책을 제안하는 맞춤형 비즈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해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식음 생태계를 만들 방침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이를 위해 빅데이터와 푸드테크, R&D(연구개발)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사업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한다. 기업의 지속성장을 꾀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낸다.
삼성웰스토리는 내년 완공되는 센트럴키친(Central Kitchen)을 시작으로 상품개발, 물류시스템, 운영모델 등에 있어 산업 전반을 리딩할 혁신도 이어간다.
정해린 사장은 “삼성웰스토리는 식음산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비즈니스 역량과 업계 최고 수준의 인적 경쟁력, 선제적인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난 10년간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로 사업의 영토를 확장하고 고객에게 성장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새로운 기업 비전을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의 선순환을 이루며 식음산업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