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서울특별시 주관 ‘2023년 자치구 식품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30일 구에 따르면 2020년부터 3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는 서울시 자치구 중 1등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에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식품위생 관리 및 식품정책에 대한 추진 노력을 7개 분야 23개 지표로 나눠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식품안전관리 인프라 △식품관련 업체 점검률 및 적발률 △식품안전 검사 및 민원처리 △식중독 대응 및 식품접객업소 관리 △식생활 개선 △청렴·친절 행정서비스 △식품사고 위기대응 모의훈련평가 △식품진흥기금 융자 실적 등의 지표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함께하는 적극적인 민‧관 합동 단속을 통해 관내 식품관련 업소 6967개소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하여 ‘식품관련 업체 점검’과 ‘합동점검 참여’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안전한 식품 위생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우수한 업소에 등급을 지정하고 공개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 사업도 만점을 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구는 △민원처리 △유아 식행동 현황조사 △당류섭취 저감교육 △식품진흥기금 융자 등의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인센티브 5000만원을 확보했다. 인센티브를 2024년도 식품위생분야 사업예산으로 편성해 식품위생 수준 향상에 사용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유통 가공식품과 외식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구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중랑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식품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