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와 동행하는 관악구, ‘함께할 결심’ 참여자 만족도 최상!
1인가구와 동행하는 관악구, ‘함께할 결심’ 참여자 만족도 최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3.11.29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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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중장년·어르신 등으로 구성된 6개 모임의 활동공유회 개최
함께 모여 올해 모임별 활동성과 공유…사회적 관계망도 돈독히 쌓아
‘함께할 결심’ 활동공유회 모습(사진=서울 관악구)
‘함께할 결심’ 활동공유회 모습(사진=서울 관악구)

서울 관악구는 사회적으로 증가하는 1인가구들의 행복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의 1인가구 수는 2023년 11월 기준 17만5000여 명으로 전체 가구 수의 61.6%를 차지한다. 

구는 관악구와 함께하는 ‘1인생활 행복사전’을 제작·배포하고 1인가구 소통공간 ‘씽글벙글 사랑방’,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행복한 밥상’ 등을 운영하며 변화하는 사회속에서 1인가구가 지역사회와 동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중 구가 올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1인가구 자조모임 ‘함께할 결심’은 1인가구들의 사회적 관계망 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함께할 결심’은 구에서 지원하는 타 모임 활동과는 다른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구는 ‘함께할 결심’의 참여자 모집 당시 기존의 친구, 지인 등 2인 이상의 모임이 아닌 개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이후 구에서 직접 신청자들의 취미, 연령 등을 고려해 주제별 총 6개의 자조모임을 구성해 참여자들을 연결했다. 이로써 1인가구들은 최소 월 1회 이상 우리 주변의 새 이웃을 만나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됐다.    

더 나아가 구는 1인가구들이 단순한 모임활동을 넘어서 타 모임의 관심분야를 공유하며 보다 폭넓은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11월 25일,‘활동공유회’자리를 마련했다. 

활동공유회의 마지막에 한 중장년 참여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인연을 알게되어 감사하다. 내년에도 사업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참여소감과 함께 내년도 사업에 대한 큰 기대를 보였다.

구 관계자는 “활동공유회를 통해 참여 1인가구들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순간과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1인가구들이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필요로하는 지원 사업을 계속해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