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강사진의 취업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인크루트 취업학교'가 취업 준비생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2일 인크루에 따르면, 자사 취업학교는 취업 준비생의 직무결정에 필요한 강의를 3단계에 걸쳐 제공한다. 직무 경력이 있는 전문 컨설턴트가 학생별 맞춤 채용정보를 전달하는 것이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자사 회원이면 총 300개 이상의 취업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며 "강의를 진행할 때마다 적절한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취업학교에는 △AI기반 채용 대비 전략에 '신지혜 강사'(전 SK텔레콤 CV기획팀) △화상면접 대응 방법에 '정대웅 강사'(현 잡앤킬 대표) △자소서 작성법에 '신민이 강사'(현 코너스톤 컨설팅 대표) 등이 포진돼 있다. 취업 준비생들은 본인 상황에 맞춘 강의를 선택할 수 있다. 

인크루트는 진로결정, 서류준비, 입사지원으로 나눠 개별 학생에게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진로결정교육부터 직무적성검사, 서류준비교육, 이력서작성, 입사지원교육, 직무별교육까지 세분화시켜 학생이 보다 맞춤형으로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된다. 직무에 근무했던 경력이 있는 취업컨설턴트와 심층적으로 취업전략을 설정해볼 수 있다. 취업 이후의 커리어까지 상담이 가능하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향후에도 학생이 필요한 취업 강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강사를 영입해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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