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2024년 본예산안에 국·도비 1598억원이 반영되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 및 강원도의 건전재정 기조와 지출 구조조정 여건에서도 태백시 2024년 국·도비 확보액은 전년 대비 341억원(27%) 증가하였고 최근 5년 국·도비 확보액 대비 최대 규모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이는 정부정책과 민선8기 역점사업이 연계된 신규 국·도비 사업을 발굴하여 정부예산 순기에 따라 단계별 전략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였고, 국·도비 지원 당위성과 논리 개발로 중앙부처와 강원특별자치도를 수시 방문하여 설득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2024년 본예산안에 담긴 주요 국비 확보 사업은 △순직산업전사 위령탑 성역화 사업(79억)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 사업(65억) △산림목재 클러스터 조성 사업(40억) △웰니스 항노화산업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 (37억)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18억) 등이다.
또한 주요 도비 확보 사업은 △소도지구 지방하천 정비(21억) △문화 예술회관 리모델링(20억) △한국안전체험관 어린이놀이시설 리뉴얼(9억) △스포츠파크 야구장 시설 확충(8억) 등이다.
특히 시는 2024년 국비사업 8건 168억 원이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증액)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실을 통해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국비 반영(증액) 건의사업은 △환경노동위원회 소관 ‘장성분구 하수관로 정비 사업’ 82억, ‘노후상수도 혈리정수장 개량 사업’ 10억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태백공원묘원 추모관 신축 사업’ 10억 △행정안전 위원회 소관 ‘소도~어평간 도로 확포장 공사’ 5억 등이다.
시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시정에 꼭 필요한 주요 국비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심의동향 파악 및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태백시는 2024년 인구감소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최고등급인 S등급(상위 4%)에 선정되어 지방소멸대응기금 144억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상황에서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펼친 결과 큰 성과를 거뒀다"며 "추가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