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 강당에서 관내 블루베리 재배 농업인 42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품목별 농업인 교육을 실시했다.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항산화 능력이 우수해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고 매출량도 일정한 소득 작물인 만큼 관내 재배 농업인들의 교육에 대한 열의도 뜨거웠다.
이번 교육은 국립원예특작 과학원 남해출장소 김홍림 박사를 초빙하여 블루베리 시장 동향 파악, 다양한 품종 특성에 대한 소개와 올바른 재배법에 관한 교육을 추진하였다.
또한 도시농업과 시범포장에 조성된 블루베리 교육장에서 시기별 토양 관리와 전정 방법 등에 관한 개별 현장컨설팅을 진행하여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블루베리는 산성토양에 재배하는 작물로 겨울철 과원 관리가 필수적인 만큼 이번 동절기 대비 교육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창원지역 블루베리의 고품질 생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전문교육과 영농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품목별 농업인 기술교육은 월별 주요 작목을 선정하여 전문적인 영농기술을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 고구마, 참다래, 채소, 체리, 딸기 등 여러 과정을 운영하여 지역 농업기술전문가 양성 및 농특산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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