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에서 서울·광주·창원·인천의 젊은 청년들이 모여 각자의 의정활동 공유와 함께 지방의원이자 청년의원으로의 정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있었다.
인천시의회는 최근 행정안전위원회 김대영(민·비례) 의원이 대표의원으로 있는 ‘청년이음연구회’ 주최·주관으로 전국 청년 지방의원들이 모여 정책교류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서울특별시의회 박강산 의원, 광주광역시의회 이명노 의원, 창원시의회 진형익 의원, 인천시 연수구의회 정보현 의원, 인천시의회 김대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우선 창원시의회 진형익 의원은 대표 발의한 조례 설명으로 의정활동에 대한 경험담을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출자·출연기관의 재정건전성 및 기관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발의한 ‘창원시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를 통해 선진적으로 운영하는 창원시의 출연기관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연수구의회 정보현 의원은 “1998년생으로 공직선거법 개정 덕에 출마하게 됐다”며 “인천지역 최연소의원이다 보니 하후상박 임금체계 개편, 하위직 공무원 임금체계 개편과 처우개선 등과 관련, 소통하는 조직문화 정착 등 처우개선을 위해 청년의원 대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의회 최연소의원이자, 예산결산위원장인 이명노 의원은 “예산 심의를 소신껏 하고 있다”며 “쪽지예산을 없애 요구 예산을 당당하게 공개 검증하고, 미래 광주에 초점을 맞춘 심의를 하고 있다”며 정공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광주광역시의 예결위를 소개했다.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은 “서울의 청년문제를 심층적으로 발굴하고 청년세대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청년특별위원회를 출범해야 한다”며 “서울시의회는 청년 당사자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해 청년정책 참여기구와 심의 기구를 운용한 전례를 만들려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대영 의원은 “다른 지역의 의원님들과 정책교류로 인천이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청년들이 지역의 주인이 돼 적극적으로 시정에 관심을 갖고,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이음연구회’는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한 연구를 하고자 결성된 연구단체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지속적으로 토론회·세미나 개최를 통해 정책발굴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