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명 극한체험···모험·도전정신·성취감 맛봐
강원 철원 클라이밍센터가 지난 9월 개강한 클라이밍 강습교육이 2개월간 주 2회에 걸친 강습기간을 지난달 31일 마지막 훈련으로 이날 1기 강습생 수료식을 가졌다.
김영세 클라이밍 전문강사의 지도로 성인부터 초등학생 등 철원주민 남·녀 20여명이 참가한 강습은 암벽등반의 필수훈련을 체득, 모험과 도전정신을 기반으로 근력을 이용한 힘과 균형을 잡으며 극한체험을 맛봤다.
특히 강습생들은 보호장비를 완벽히 착용하고 2인 1조로 팀을 꾸려 인공암벽에서 등반과 빌레이어(줄잡아주기)를 번갈아 훈련하며 협동심과 배려 그리고 생존을 동반한 정상 완등의 성취감을 즐겼다.
최민창 1기생 반장은 “생소했던 클라이밍을 직접 접해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여유도 있었고 정말 힘이 모자라 추락도 했었지만 완등 했을 때의 성취감은 말로 다 표현을 못한다”며 “무엇보다 강사님을 비롯한 아무사고 없이 무사히 수료를 마친 동기생들에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용탁 문화체육과장은 “클라이밍 강습은 성인분들도 좋아하지만 특히 청소년들에게 항상 인기가 많다”며 “향후 청소년들이 스포츠클라이밍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강습을 통해 지역주민이 즐기면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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