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작은영화관이 국립극장의 우수 창작 공연 실황을 상영하는 국립극장 기획전 ‘극장 서는 날’을 11월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국립극장이 전국 19개 작은영화관과 연계해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국립극장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 실황은 기획전 기간 동안 일일 2회 상영하며 상영작품은 총 4편이다.
국립창극단의 창극 ‘귀토’, ‘춘향’,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 이야기인 별주부전, 춘향전, 변강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어린이 음악회 ‘엔통이의 동요나라2’는 성장하는 어린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친숙한 동요와 아름다운 국악으로 연주하는 작품이다.
관람료는 특별 할인가인 5000원이다. 예매는 현장이나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최원교 문화예술과장은 “국립극장과의 협업으로 창극, 어린이 음악회 등 국립극장 인기 작품을 화성시 작은영화관에서 저렴한 관람료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획전이 가족과 함께 우리 고전을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작은영화관은 화성시가 서부지역의 영화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설립한 영화관으로 지난해 12월6일 개관했다. 2개관 총 150석 규모로 마도면행정복지센터와 인접한 마도문화센터 3층에 위치해 있다.
[신아일보] 화성/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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