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대표가 '제16회 반도체의 날'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업계 대표 및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 반도체 산업은 10년 연속 글로벌 2위를 지키고 있고 국내 수출액 기준으로 1위(19%)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 중추 산업이다. '반도체의 날'은 반도체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1994년10월29일을 기념해 2008년부터 개최한 행사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금탑산업훈장을 포함해 은탑산업훈장 1명, 동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1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표창 3명, 국무총리표창 4명, 산업부장관표창 40명,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 30명 등 첨단 반도체 기술 개발과 국산화에 기여한 총 82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는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글로벌 최초 V낸드 기술개발을 통한 3차원 메모리 시장 창출로 연매출 낸드 20조원 및 SSD 10조원 달성에 기여한 공로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반도체 수출 실적 개선에 힘써준 참석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정과제인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목표로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제조역량 확보, 팹리스·소부장 경쟁력 제고,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정부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송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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