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지난달 설치한 ‘스마트 휴 쉼터’가 순조롭게 운영 중이다.
구는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사계절 내내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쉴 수 있도록 추가로 조성했다고 11일 전했다.
위치는 구의역 2번 출구와 광진구청 옆 버스정류장 2개소이다. 대중교통 이용인구가 많고 쉼터를 설치해도 보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 장소를 기준으로 정했다.
쉼터는 너비 6미터, 폭 2.1미터, 높이 3미터로 강화유리 소재이며 내부와 외부가 잘 보이는 개방형으로 만들었다. 또한, 혹시 모를 범죄와 사고에 대비해 폐쇄회로와 비상벨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편리성도 함께 챙겼다.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에도 주민들의 안락한 휴식공간을 만들었고 근거리 무선망(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기, 전동 차양막 등 편의 시설도 갖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앞으로 다가올 한파와 미세먼지 등에 구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쉴 수 있도록 조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편의시설 확충으로 구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해에 광나루역 4번 출구와 광진문화예술회관 버스정류장 2개소에 쉼터를 운영해 왔으며 이외에도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6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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