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쇼핑 플랫폼 도약 박차…'버티컬마케팅팀' 신설
롯데온이 버티컬 혜택 통합으로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으로 박차를 가한다.
롯데온은 버티컬 서비스 통합 멤버십 ‘온앤더클럽’을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온앤더클럽’은 롯데온이 운영하는 뷰티, 명품, 패션, 키즈 등 4개 전문관의 서비스와 혜택을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는 버티컬 전용 무료 멤버십 서비스다.
온앤더클럽 회원에게는 가입 즉시 ‘웰컴 1만원 뷰티 할인 쿠폰’과 매월 각 버티컬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팩 6종이 제공된다. 또 큐레이션 서비스와 이벤트 등 회원 전용 혜택도 주어진다. 기존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전환된다.
롯데온이 통합 멤버십을 선보인 이유는 기존에 운영하던 뷰티 전용 멤버십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의 만족도 및 활동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실제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 수는 론칭 1년 만에 8배 이상 늘었다. 버티컬 주요 고객층인 3040 여성 회원을 중심으로 각 버티컬 간 교차 구매도 활발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9월 ‘온앤더뷰티’와 ‘온앤더럭셔리’ 매출은 전년 대비 각 30% 이상 신장했다. 각 버티컬의 카테고리별 실적은 매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온은 핵심 서비스인 버티컬을 필두로 프리미엄 쇼핑 플랫폼으로 성장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버티컬 마케팅을 전담하는 ‘버티컬마케팅팀’을 신설하고 기획전 및 멤버십 등 서비스 개편에 나섰다.
롯데온은 브랜드 프로모션 및 특가 상품 선공개 등 온앤더클럽 회원만 받아볼 수 있는 전용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다.
권오열 롯데온 마케팅부문장은 “버티컬 서비스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긍정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버티컬 통합 멤버십 ‘온앤더클럽’을 론칭했다”며 “고객이 긍정적인 경험을 쌓고 자주 방문하며 재구매하고 버티컬 간 교차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서비스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온은 이달 4일부터 가수 이효리와 손잡고 ‘쇼핑 판타지’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광고 영상 본편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