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20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를 신세계L&B 수장으로도 발탁했다. 신세계L&B는 그룹의 주류사업을 맡고 있다.
1968년생의 송현석 대표는 서울 출신으로 미국 미주리 주립대 신문학부와 노스웨스턴대 마케팅 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2018년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상무로 오면서 신세계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전엔 CJ, AOL-타임워너 워너뮤직, 맥도날드, 피자헛, 오비맥주 등 국내외 대형 소비재 기업들을 두루 거치며 마케팅 사업을 맡아 왔다.
그는 2020년 신세계푸드 대표 자리에 오른 후 대안육 등 비건(Vegan·채식주의) 사업과 ‘노브랜드 버거’ 중심의 외식사업을 성장시키며 회사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다각화했다는 평을 얻었다.
송 대표는 이번 인사로 기존의 신세계푸드는 물론 신세계L&B 대표까지 겸직하며 양 사 간 시너지와 함께 그룹 소비재 사업을 이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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