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단체 배추 모종 2000포기 심어…겨울철 김장 나눔
하동군 진교면은 진교면 새마을단체는 연말 취약계층의 김장 나눔 행사를 위해 지난 12일 진교리 소재 휴경지를 빌려 김장배추 모종 심기 작업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배추 모종 심기는 새마을 3개 단체 회원들이 합심해 잡초가 무성한 휴경지를 몇 차례 걸쳐 잡초를 제거하고, 밭을 갈고, 비닐을 씌우는 등 사전 작업을 해놓고, 금오농협에서 지원받은 배추 모종 2000포기와 김장 부재료로 쓰일 무, 겨울초, 파 등을 심었다.
새마을단체는 앞으로 3개월간 배추 모종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물을 주고 잡초도 제거하며 정성껏 키워, 겨울철 김장을 담가 관내 독거노인·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에 전해줄 예정이다.
박도원 회장은 “뜻깊은 일에 구슬땀을 흘려가며 참여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배추를 정성껏 가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익교 면장은 “아직 무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배추 파종에 힘써준 진교면 새마을단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하동/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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