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12일 저녁 전남 광양시 금호동 전남드래곤즈 보조구장에서 트로트 가수 이찬원·정동원·양지은·은가은·김다현을 초청, ‘2023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 - FALL IN 트로트’ 행사를 개최했다.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는 포스코가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자 임직원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서, 지난 2019년부터 다양한 테마의 공연과 강연 등 지역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왔다.
앞서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6월, 금호동 백운아트홀에서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 최현우를 초청해 마술쇼를 선보인 바 있으며, 7월에는 타이거JK·윤미래·비오·비비 등 다양한 세대의 래퍼들이 펼친 조화로운 무대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에 진행된 ‘FALL IN 트로트’ 콘서트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에 맞춰 개최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포스코 직원과 직원가족, 시민들 5600여명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공연에는 국내 트로트 음악 시장의 새로운 부흥을 일으킨 것으로 평가받는 트로트 가수들이 참여해 콘서트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가장 핫한 트로트 가수로 손꼽히는 이찬원·정동원이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으며, 새로운 블루칩으로 급부상중인 양지은·은가은·김다현의 조화로운 무대가 펼쳐지며 남녀노소 관객 모두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진행된 시민참여형 이벤트인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에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시민들이 보내준 사연을 접수 받은 뒤, 우수 사연을 선정해 사연의 주인공과 초청 가수가 만나 소통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민과 상생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에 보탬을 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