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사회복지의 날(매년 9월 7일) 및 사회복지주간을 기념해 예산군 사회복지에 대한 소개에 나섰다.
12일 예산군에 따르면 사회복지의 날은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최초 1999년 4월 30일 민간 단체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2000년 사회복지사업법을 개정하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을 사회복지의 날로 하고 일주일간을 사회복지 주간으로 신설했다.
사회복지는 좁게는 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금전 또는 서비스 급부의 방법으로 행해지는 여러 사업들을 지칭하며, 대표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원하는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장애연금 및 차상위 장애 수당과 기초연금이 있다.
넓게는 전 군민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사회보장 및 사회정책 등을 운영·지원하며 세부 사업으로는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 사업, 어르신 이·미용권, 영유아보육료, 아동수당 등이 있다.
군은 2023년 본예산 기준 1542억9000만원의 복지 관련 예산을 편성했으며, 전체 예산의 22%를 차지하고 그 중 기초연금 연 652억7100만원(42%)을 집행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 보수교육비, 처우 개선비 지원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워크숍과 사회복지박람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등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사회복지의 날 지정은 사회복지가 소외된 계층과 소수의 뜻있는 사람들만의 관심사가 아닌 전 국민이 사회복지의 대상이 되고 이에 대한 관심을 기울려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열악한 근무환경과 대우 속에서도 복지를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최일선 사회복지사의 사기진작 및 권익 향상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5일 군청 추사홀에서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