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체육회 소프트테니스팀, 금빛 스매싱으로 추계연맹전 우승
인천시체육회 소프트테니스팀, 금빛 스매싱으로 추계연맹전 우승
  • 서광수 기자
  • 승인 2023.08.3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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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시체육회)
(사진=인천시체육회)

인천시체육회 소프트테니스 선수단이 지난 24일 전북 순창에서 개최된 ‘2023년도 순창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 추계연맹전’에서 여자 개인복식과 혼합복식 정상에 올랐다.

31일 인천시체육회에 따르면 백단비·홍보아 선수는 대회 개인복식 결승전에서 우승후보인 대구은행 김다현·김한설 선수팀을 상대로 5대 4로 승리했으며, 김직민 선수(인천시체육회)는 김민주 선수(대구은행)와 짝을 이뤄 출전한 대회 혼합복식에서 강팀인 정다은(부산사하구청)·임민호(서울시청) 선수팀을 결승전에서 5대 1로 제압하고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여자팀 개인복식은 2012년 이후 11년 만에 전국규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만큼 감회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백단비·홍보아 선수는 결승전에서 상대가 예측하기 어려운 백 핸드 스트로크와 다이나믹한 움직임으로 상대가 공을 따라가기 어렵게 만들면서 우승했다. 

김직민 선수는 8강전에서 잦은 실수로 크게 흔들렸으나, 포기하지 않는 근성으로 8강전을 5대 4로 역전승했다.

남자일반부 단체전은 결승전에서 강팀인 충북 음성군청을 만나 0대 2로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일반부 단체전은 4강전에서 우승후보팀인 문경시청팀에 0대 2로 아쉽게 지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규재 인천시체육회 감독은 “선수들과 소통을 중요시하며, 개인별 포지션 트레이닝을 실시한 결과로 잘 따라온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인천이 국내 최고임을 보여준 소프트테니스 선수단에게 감사하다”며 “10월에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인천시민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선전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seolov1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