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과 사회 경제적 불황이 지속 되어 스트레스 요인이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의 매운 음식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운 음식은 여름철 더운 날씨에 ‘이열치열’ 방법으로 더욱 인기를 끌기도 한다.
매운 음식의 수요가 국내에도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유통업계에서 매운맛을 자랑하는 신제품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농심은 스코빌 지수가 기존 신라면의 두 배 가량 높은 ‘신라면 더 레드’를 출시했다. 또 오뚜기는 기존 열라면에 마늘과 후추를 더한 ‘마열라면’을 선보였다. ‘마열라면’은 깔끔한 매운맛이 특징인 열라면에 알싸한 마늘과 톡 쏘는 후추까지 더해 익숙하면서도 매력적인 새로운 매운맛을 구현했다.
외식업계에도 매운맛 열풍이 이어졌다. 떡볶이 전문 브랜드 '청년다방'은 ‘맵도전 떡볶이’외 치킨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매운맛의 수요가 높은 한국인들에게 경쟁력 있는 제품인 ‘맵도전 떡볶이’와 중독성 강한 양념 맛의 치킨인 ‘맵치킹’, ‘버터치킹’으로 구성됐다.
‘맵도전 떡볶이’는 청년다방에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청년다방만의 감칠맛을 더한 ‘맛있게 매운맛’의 떡볶이로, 맵기의 강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맵기는 총 1~4단계로, ‘맵찔이, 맵부심, 맵고수, 맵도전’ 순으로 구성되었다.
청년다방 메뉴 개발자는 “기존에 출시됐던 청년다방 떡볶이와 다르게 맛있게 매운맛에 초점을 맞추어 메뉴 개발이 이루어졌다”며 “K떡볶이의 선두주자로서 이번 맵도전 떡볶이를 통해 K-매운맛의 문화를 세계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맵치킹’은 중독성 강한 단짠 양념에 입맛을 자극하는 매콤함까지 더해 색다른 맛을 자랑하는 치킨이다. 토핑으로 마늘 후레이크와 떡, 감자를 올려 기존의 치킨에서 알찬 구성으로 출시되었다.
‘버터치킹’은 청년다방의 대표 사이드 메뉴인 버터갈릭 감자튀김의 소스를 활용한 치킨으로, 고소한 감자 토핑까지 더해졌다.
한편,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청년다방은 기존 외식업에서 진행하는 행사와는 다르게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메뉴 출시 기념 특별 행사 ‘언박싱데이’를 개최하였으며, 청년다방의 전 메뉴를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