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대응 연구 현황 공유 통한 관리체계 강화 추진
국립생물자원관이 25일 인천시 서구 생물자원관에서 최근 도심에서 엄청난 개체수가 나타나 불편을 일으킨 일명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등 대발생 생물 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생물자원관과 국립공원공단 등 산하기관을 비롯해 서울시 등 대발생 관련 기관 담당자와 강원대학교, 서울대, 고려대, 군산대, 한국연안환경생태연구소 등의 전문가 7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붉은등우단털파리와 동양하루살이, 대벌레, 연두끈벌레 등의 대발생 원인과 대응 연구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국내 대발생 생물 현황과 발생 원인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민환 생물자원관장은 "연찬회를 통해 논의된 대발생 원인과 대응 방안을 토대로 효과적인 전략을 모색해 향후 대발생 생물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발생 생물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자연의 일부라는 국민 인식 전환을 위한 정보 제공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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