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지난 17일 지역 기관·단체장,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자원보호 및 증식을 위한 향토어종 치어 방류 행사를 가졌다.

정선읍 봉양리(공설운동장) 일원에 쏘가리 11천미를 비롯 북평면 장열보 11천미, 임계면 용산리(돈들마을) 11천미를 방류하였고, 지난 7월에는 남면 개미들마을과 여량면 지경보에 뱀장어 3천5백미를 방류하였다.

정선군은 지난 1987년부터 메기, 뱀장어, 쏘가리, 붕어, 동자개 등 지역환경에 적합한 향토어종 치어 6,610천미(193천미/년)를 방류하였다.

앞으로도 군은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향토어종 치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어린물고기 포획 등 불법어업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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