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24일 신천대로 지하차도, 하천변 산책로, 급경사지 등 침수피해 우려지역을 직접 점검했다.
구는 “사람 중심, 현장 중심”의 자연재난 대비를 위한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집중호우 및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대책기간 내 현장 점검 및 비상근무 등 철저히 사전 대비를 하고 있다.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4개소, 산사태취약지역 2개소, 급경사지·옹벽·석축 등 12개소, 지하차도 배수펌프장 3개소 등 관내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모두 마쳤다.
호우 상황 해제 시까지 안전한 남구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시 온도 저감 및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도시온도 저감을 위해 도로 살수차량 운행 및 쿨링포그, 분수 등 수경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자율방재단 및 어르신돌보미 등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폭염 대비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주요 공원, 관광지 및 재래시장 등에 쿨링포그를 추가 설치하고, 앞산 카페거리 일원 보도에 차열성포장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재난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현재까지 집중호우 기간 중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없이 재난 관리를 실시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다가올 무더위에도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폭염 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남구 만들기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