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시멘트 사용 감축' 콘크리트 특허
두산건설, '시멘트 사용 감축' 콘크리트 특허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3.07.1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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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슬래그 미분말·알칼리 활성화재 첨가
두산건설.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강남구 두산건설 사옥. (사진=신아일보DB)

두산건설이 '1종 고로슬래그 시멘트용 강도 증진제 및 이를 이용한 고로슬래그 시멘트 콘크리트'(이하 고로슬래그 콘크리트)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콘크리트는 시간이 지나며 설계강도가 확보된다. 초기강도가 확보되지 않으면 품질 저하와 안전사고 확률이 높아져 동절기 콘크리트에는 시멘트 비율을 높게 배합한다.

두산건설이 개발한 고로슬래그 콘크리트는 콘크리트에 고로슬래그 미분말과 알칼리 활성화재를 첨가해 시멘트 비율을 약 30% 줄이는 기술이다.

두산건설은 고로슬래그 콘크리트에 대해 콘크리트 생산 시 시멘트 비율을 낮출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소비자의 눈높이와 요구를 반영한 브랜드 강화 상품뿐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 등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