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봉영여중 학생 '재난 안전 교육'
SH공사, 봉영여중 학생 '재난 안전 교육'
  • 신은주 기자
  • 승인 2023.07.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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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대처·불 끄기·방독면 착용 등 안내
봉평여중 학생들이 지난 17일 SH와 더프라임이 진행한 '찾아가는 SH 캠프' 중 재난 상황에서의 좁은 장소에서 대피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SH공사)
봉영여중 학생들이 지난 17일 SH와 더프라미스가 진행한 '찾아가는 Safe Home 캠프' 중 재난 상황을 가장한 '좁은 장소에서 대피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재난 재해 긴급 구호 기관 더프라미스가 지난 17일 봉영여자중학교 2학년 141명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 학습 프로그램 '찾아가는 Safe Home 캠프'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찾아가는 Safe Home 캠프는 재난이 일상화된 시대에 서울시민 안전을 위해 SH공사가 운영해 온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SH공사가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 시행하거나 재난 약자가 이용하는 기관을 방문해 소규모 맞춤 교육을 60여 회 운영했다.

올해부터 대규모 집합교육이 가능케 되면서 재난 안전 관련 전문기관과 협력해 당초 기획 의도에 맞는 다양한 재난 대비 프로그램을 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SH공사는 이번 SH 캠프에서 청소년들이 쉽게 재난 안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집과 학교 같은 일상 공간에서 실제 상황을 가정해 다채로운 훈련을 했다. 구체적으로 △폭우 등 재난 상황 시 대처 △학교 소화전 사용 불 끄기 △물풍선으로 투척식 소화기 연습 △연기체험 및 방독면 착용 실습 △맨손으로 응급환자 운반하기 △재난 약자 대비 지원 △응급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처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각 체험교육을 마칠 때마다 안전 헬멧에 수료 스티커를 붙이고 프로그램 중 경품을 지급하는 등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추가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재난 일상화 시대에 재난 대비 프로그램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찾아가는 SH 캠프'처럼 서울시민이 보다 안전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재난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재난 안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jshin2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