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역·인천 동암역 인근 등 5곳,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부천 중동역·인천 동암역 인근 등 5곳,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 지정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3.07.1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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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422세대 공급…본 지구 지정 행정절차 착수
도심복합사업 신규 예정지구. (자료=국토부)
도심복합사업 신규 예정지구. (자료=국토부)

부천 중동역과 인천 동암역 인근 등 경기·인천지역 5곳이 총 9422세대를 공급할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이들 지역은 앞으로 주민 동의와 중토위, 중도위 심의 등 본 지구 지정을 위한 행정 절차를 밟는다.

국토교통부는 10일 부천 중동역 동측과 서측, 소사역 북측, 성남 금광2동, 인천 동암역 남측 등 5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지난 2021년 2월 도입됐다.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 등 노후 도심에서 공공 시행을 통해 용적률 등 여러 혜택을 줘 양질 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국토부는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이들 5개 지역에 총 9422세대 규모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앞으로 2주간 주민 의견 청취를 거쳐 향후 주민 3분의 2 이상(토지 면적 2분의 1 이상) 동의를 얻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본 지구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 공공주택사업자(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적극 협력해 본 지구 지정 요건을 확보하고 중토위 및 중도위 심의를 거쳐 복합지구 지정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도심복합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호응이 높은 다른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에 대해서도 예정지구 및 본 지구 지정 절차를 조속히 추진하고 제도 개선 등 필요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