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2일 '디지털 경제시대, 미래를 만드는 글로벌 창업 대국'을 주제로 제2회 중소벤처기업연구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서울시 서초구에 소재한 양재 엘타워에서 열렸다. 한국창업학회, 한국중소기업학회를 비롯한 중소벤처기업 연구를 대표하는 12개 학회가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선 대내외 경제 위기 상황 속 집단지성으로 향후 중소벤처기업이 나아갈 정책 방향성과 지향점에 대한 내용이 오갔다.  

학술대회는 1부 세션, 메인 세션, 2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세션은 △글로벌 창업 성공 전략방안 △혁신·창업생태계 혁신을 통한 글로벌 창업대국 모색 △기업생태계 활성화와 중견기업의 미래 △디지털 경제시대 △한일 협력 방향과 중소기업의 전략 △디지털경제시대, 금융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지원 △바이오벤처의 기술사업화 전망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메인 세션은 △개회사 △환영사 △기조강연 △기업특강 △KOSI 학술상 시상 및 연구발표 △폐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변태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환영사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미래 도약을 위한 학계 전문가들의 지혜와 뜻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한다"며 "중기부도 모든 정책역량을 결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특별히 KOSI 학술상이 신설돼 시상식과 함께 연구 발표가 이어졌다. KOSI 학술상은 중소벤처기업 연구의 저변 확대, 학술 기반 함양, 정책 발굴을 위해 제정됐다. 올해 수상자로 전성민 기업가정신학회 가천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2부 세션은 △중소벤처기업과 ESG 기업경영 △디지털 시대의 경제질서와 벤처기업의 생존·성장 전략 △한·독 중소벤처기업 데이터생태계 협업 전략 △디지털 기업가 정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방안 △동북아 국가의 창업 생태계와 금융시스템에 대한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한국중소벤처기업이 처한 여러 위기와 디지털 경제로 대전환 파고에 맞서 새로운 재도약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두 번째로 맞이하는 통합 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학술대회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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