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 회의…하반기 방안 논의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 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22일 aT에 따르면, 앞서 21일 나주 본사에서 K-푸드 수출확대 추진단 수출전략회의가 개최됐다. 추진단장을 맡은 김춘진 사장의 주재 아래 진행된 회의에서는 올 상반기 품목별·권역별 농수산식품 수출 동향을 점검했다.
올 5월까지 국가 전체 수출은 글로벌 경기불황과 고금리에 따른 소비여력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15.2% 줄었다. 농수산식품 수출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4.9% 감소한 4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김 사장은 남은 하반기 올해 K-푸드 수출 목표치인 135억달러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하반기는 배, 포도, 딸기 등 신선농산물의 본격적인 수출 대목이다. aT는 이에 맞춰 해외 온·오프라인 대형유통망 대상의 집중 판촉, 한류와 연계한 K-푸드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수출업계 애로 발굴과 해소에 힘쓴다.
김 사장은 “국가 전체 수출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 135억달러 달성을 위해 국내외 추진반과 함께 농수산식품 생산관리부터 가공, 수출 상품화, 바이어 알선, 해외 마케팅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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