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단종제례보존회는 강원도민일보와 강원도 무형문화재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제16회 강원무형문화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월 단종제례보존회는 단종 복위 이후 오랜 기간 전승해 온 단종제례를 보존·발전시키기 위해 구성됐다. 단종제례가 2011년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에도 영월군민과 힘을 합쳐 계승해 온 공을 인정받았다.
단종제례보존회는 한식제향, 기신제, 신주봉정 고유제, 단종문화제에서 제례를 진행하며 전통제례문화 보존 및 전승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승교육 및 효 교육, 문화재 보호 활동 등을 수행하며 지역의 문화유산 보존·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강원무형문화대상 시상식은 2023년 6월3일 11시 강릉 세인트컨벤션 웨딩홀에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단종대왕과 268명 충신들의 넋을 위무하기 위해 거행되는 영월 단종제례(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2호)가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승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