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여행을 통한 건강한 일상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3년 홍성 여행가는 날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여행가는 달 6월’ 사업과 연계된 이번 캠페인은 교통, 숙박 할인 등 다양한 지원으로 여행 분위기를 조성하고 위축된 관광사업체 회복과 여행 수요 부응하는 사업이다.
특히 군은 지난달 서부면 일대의 대형산불피해로 관광객 발길이 뜸해져 지역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할인에 할인, 발편한 속편한 홍성여행’이라는 테마로 2023년 홍성 여행가는날 캠페인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먼저 캠페인 기간 중 모든 관광객에게 기존 4시간에 4만원(50% 할인)으로 운영하던 ‘홍성군 신바람 관광택시’를 대폭 추가 할인해 4시간에 2만원(75% 할인)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홍성 제10경으로 지정된 ‘이응노의 집’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2020년과 2022년 두 차례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에덴힐스 뷰티&힐링파크에서는 뷰티 상품이 특별할인 판매된다.
홍성 제1경 홍주읍성 안회당에서 운영을 시작한 ‘안회당 찻집’은 전메뉴(커피, 꽃차) 1,500원으로 판매되며 텀블러 소지하면 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차와 커피를 맛 볼수 있고, 임산부에게는 꽃차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2023년 홍성 여행가는 날 캠페인’ 운영 기간에 홍성을 방문하고 인증샷을 개인 SNS 계정에 인증하면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황선돈 문화관광과장은 “75% 할인된 홍성 신바람 관광택시 타시고, 할인에 할인을 더한 발 편하고 속 편한 홍성여행으로 편안함과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국내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홍성군 역시 정부의 관광 활성화 정책과 함께 관광업계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12경은 △홍주읍성 △남당항 △용봉산 △오서산 △죽도 △홍성 명품낙조 △한용운선생생가지 △김좌진장군생가지 △성삼문선생유허지 △고암이응노선생기념관 △홍성 홍주의사총 △그림같은수목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