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3억…매출액 3147억, 전년比 4.4% 증가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하림의 올 1분기 수익성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발표된 육가공 기업 하림의 올 1분기 실적(연결기준·잠정치)을 살펴보면,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51억원 대비 97.7% 급감한 수치다. 또한 9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액은 3147억5000만원이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4.4% 증가했다.
김홍국 회장이 사내이사로 있는 하림은 육가공 전문기업으로서 특히 닭고기 제품의 생산·판매를 주력으로 한다. 사료, 사육. 도계 및 제조, 육가공 등 수직계열화를 통한 경영 효율성을 앞세워 국내 닭고기 업계 1위로서 입지를 굳혔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하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재선임 된 바 있다.
또한 하림의 최대 주주는 그룹 지주사인 하림지주다. 김 회장이 최대주주로서 작년 말 기준 21.10%의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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