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귀농귀촌 종합 지원센터는 지난 8일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 강당에서 ‘2023년 진안군 창업보육학교(전통주 빚기)’과정 수료식 및 시음회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진안군 귀농귀촌 종합 지원센터에서는 귀농귀촌 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4기에 거쳐 다양한 주제로 창업보육학교를 운영해오고 있다.
‘2023년 진안군 창업보육학교’과정은 ‘전통주 빚기’를 주제로 전통주를 개발하고 상품화해 창업에 이를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전주전통술박물관 박일두 관장을 강사로 초청해 3월20일부터 4월7일까지 기간 중 10일간 진행됐다.
교육에는 진안군으로 이주한 귀농귀촌인 및 예정자 12명이 참석해 창업 관련 교육과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기초이론 및 실습과정 등에 대해 익혔다.
수료식에서 졸업생들은 발효식품 활용방안에 대한 자신의 포부를 각자 밝히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어 열린 시음회에서 참석자들은 교육기간 동안 자신들이 빚어놓은 여러 종류의 주류를 맛보며 품평을 펼쳤다.
이번 창업보육학교에 참가한 한 참여자는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유용한 현장 교육으로 보다 더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춘성 군수는 “인구소멸의 위기에 빠진 우리군의 성장 동력은 귀농귀촌 인들이라 생각하며, 이번 창업보육학교의 전통주 빚기 교육이 단순한 일회성 교육이 아닌 이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진안군의 발효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