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지난 25일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5산단)에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은 노후한 충남 태안군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최초 석탄 발전을 대체하는 500MW급 액화천연가스(LNG)발전소가 탄생한다.

천연가스발전소는 정부 분산형 전원 확대에 부합하고자 구미 하이테크밸리 국가 5산업단지에 들어선다. 금호건설은 발전소가 완공되면 인근 산업단지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시설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서부발전이 추진하는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은 사업비 총 6932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금호건설은 2245억원 규모 발전소 공사를 단독 수행한다. 이달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금호건설은 구미천연가스발전소와 기존 천연가스 배관을 연결하는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공급설비 설치 공사도 맡고 있다. 두 개 공사를 일원화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국내 최초를 넘어 최고의 발전소를 건설하겠다"며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천연가스 발전소 공사의 강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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