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코로나19로 운행이 중단된 인천국제공항 직행버스 운행을 재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재개하는 인천국제공항 직행버스는 지난 2019년 12월 운행 개시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아오다가 코로나19로 개시 3개월 만에 중단됐다.
코로나19 유행이 잠잠해진 2022년 하반기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려는 시민들의 많은 문의가 있었으나, 인천국제공항 직행노선이 재 운행되지 않아 대구까지 나가서 시외버스나 기차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등 시민들의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번 인천국제공항 직행버스 운행 재개로 시민들의 이동 불편 해소와 시간 및 이동 비용 절감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을 왕래하는 이용객들은 언하공단사거리 동영천 IC방면에 설치된 공항버스 승강장을 이용하여 승·하차할 수 있으며, 1일 2회 왕복 운행으로 2터미널 기준 4시간 15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노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탑승일 일주일 이내에 반드시 인터넷 예매를 하고, 버스 도착 전에 승강장에 대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이번 인천국제공항 직행버스 재개로 지역의 기업체 및 시민들의 인천국제공항 왕래가 한층 더 편리해졌으며, 도시 이미지 상승, 기업체 유치 및 인구증가, 교통비 절감 등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향후 이용객을 감안해 시민들의 요구에 맞게 노선 증회를 요청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