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이 ‘엘스탬프’에 ‘뷰티 스탬프’를 도입한다. 롯데온은 이를 통해 가입자 수를 100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14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온은 지난해 9월 롯데그룹 온·오프라인 통합 리워드 서비스인 엘스탬프를 선보였다.

엘스탬프는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롯데리아, 세븐일레븐 등 전국 1만5000여개 롯데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이용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스탬프는 매월 최대 50개까지 찍을 수 있으며 적립 횟수에 따라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롯데온이 엘스탬프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신규 회원의 80%가 실제로 상품 구매 후 엘스탬프를 적립했다. 또 엘스탬프 회원은 전체 고객 대비 롯데온 앱에 월간 방문 횟수가 2배 이상 높았다.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 구매 후 롯데온에서 적립을 받은 엘스탬프 수도 첫 달 대비 3월에 4배 이상 늘었다.

엘스탬프 가입자 수는 론칭 약 8개월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온은 이 같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엘스탬프에 이달부터 뷰티 스탬프를 추가했다. 뷰티 스탬프는 롯데온 뷰티 버티컬 서비스 ‘온앤더뷰티’의 클럽 회원에게 제공되는 혜택이다.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이 뷰티 상품을 구매하면 엘스탬프 1개가 추가로 증정된다.

롯데온은 온앤더뷰티 클럽 회원의 앱 방문, 구매 빈도가 높은 만큼 서로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온은 또 엘스탬프 적립 횟수에 따라 제공하는 경품을 매월 변경해 운영 중이다. 이번 달에는 가입자 수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디올 레이디 D-JOY 미디엄백 베이지’를 경품(1명 추첨)으로 준비했다. 아울러 ‘루이비통 틸시트’, ‘미우미우 완더 마테라쎄 나파 가죽 호보백’ 등도 적립 횟수별로 추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조수암 롯데온 프로덕트전략팀장은 “‘엘스탬프’가 롯데온을 선택하고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데 주요한 쇼핑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이 원하는 혜택과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엘스탬프를 고도화해 회원 확대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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