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5년만에···이원호 감독 우수지도자상 수상
강원 철원군청 소속 태권도실업팀이 제17회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개인전 종합우승을 하며 철원이 전국태권도 명문지로 떠올랐다.
11일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 7~9일 3일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345명의 실업전문선수들이 출전해 품새·단체전 등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철원군청 태권도실업 선수들은 창단 5년만에 남자부 첫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철원군청은 개인전 –74kg급 김석배, -80kg급 김대용선수가 2개 금메달을 획득하는 맹활약을 펼쳐 견인차 역할을 하며 금1개 은3개로 종합준우승을 차지한 영천시청을 따돌리며 당당히 종합우승을 쟁취했다.
2인조 단체전에서도 황연준, 김민서 선수가 2위로 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철원군청 이원호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면서 철원군 소속 태권도실업팀이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태권도팀으로 인정받았다.
이용탁 군 문화체육과장은 “철원군청 태권도팀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면서 부상없이 좋은 성적으로 입상했다”며 “앞으로 개최되는 대회도 안전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했다.
한편 12~22일까지 11일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용인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제33회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를 열린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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