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7시 59분경 남해군 남면 하서 북방 200m 해상에서 어선 A호(3.26톤, 연안자망)가 그물에 걸려 표류 중인 밍크고래(사체)를 발견하여 신고했다고 전했다.
사천해경 형사계는 "미조항 수협위판장에서 혼획된 밍크고래를 확인한 결과 길이 4.10m, 무게 약 600kg이며,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 등 위법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의뢰한 결과 암컷 밍크고래로 해양보호생물종에 해당되지 않아 위판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A 호 선장에게 발급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사천해경/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