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은 미국증시 상장 보험사 중 시가총액 2위 처브(Chubb)그룹 회장을 만나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를 논의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이복현 원장이 에반 그린버그 처브그룹 회장을 접견하고 한국 시장 투자 확대와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처브그룹은 국내에서 라이나생명보험과 처브라이프생명보험,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 한국지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원장은 세계적 보험사로서 많은 노하우를 가진 처브그룹이 최신 경영기법의 전수와 한국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국내 보험시장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상품개발, 기업·가계에 대한 위험 보장 등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에 에반 그린버그 회장은 "한국 라이나생명을 아시아지역 디지털 전환과 혁신성장의 주요 축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금융당국 정책에 맞춰 유병자·고령자 등에 대한 보험상품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신아일보]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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