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가 최근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 모델‘ChatGPT(챗 지피티)’를 행정영역에 입히는 선도적 노력에 나선다.
시는 네이버 클라우드 글로벌 AI 사업부의 옥상훈 부장을 초빙, 6일 논산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ChatGPT에 대한 이해와 A.I 본질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고 4일 전했다.
강연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과정 △ChatGPT의 특성 및 활용 방안 △국내외 동향 및 전망 등의 세부 주제로 진행된다. 인공지능(A.I) 관련 업계 전문가로 알려진 옥상훈 부장이 나서 풍부한 지식과 뜨거운 소식·전망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의 영향력과 활용 가치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고자 강연회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ChatGPT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 기술 관련 이해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로써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ChatGPT’는 미국의 OpenAI(오픈에이아이)사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모델로, 2018년 GPT-1로 시작해 GPT-2, 3이 이어 출시됐다. 2022년 11월에 GPT-3의 대화형 버전인 ChatGPT가 탄생했다. 2023년 1월에는 GPT-4가 출시되는 등 ‘생성형 인공지능’ 연구·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지난 2022년 ‘제57회 발명의 날’을 맞아 특허청이 실시한 대국민 조사에서 인공지능이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꿀 발명 기술’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2차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에서는 ‘인공지능 일상화 및 산업 고도화 계획’이 중점적으로 논의된 만큼 인공지능에 대한 국가적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세계적인 기술 흐름과 비전을 체감하며, 지역사회가 준비해야 할 미래를 들여다보고자 한다”며 “이번 강연회가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 방향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직원들이 최신 기술에 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논산/지재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