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지역 우호협력과 동반성장 기틀 마련
전남 완도군의회가 충북 충주시의회와 두 지역 공동발전을 위한 우호협력을 다져가기로 했다.
지난 30일 완도군의회는 허궁희 의장을 비롯한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들이 충주시의회를 방문해 두 지역의 행정·경제·문화·예술·체육 등의 교류를 확대하고, 이를 민간부문까지 넓혀 지역산업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충주시는 인구 21만명이 거주하는 곳으로 수소산업을 중심으로 중부지역 내륙산업의 거점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군은 청정바다 수도로서 전복, 해조류 등 수산업과 해양치유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충주시의회 박해수 의장은 “완도군의회와 자매결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진정한 지방자치 기반 조성을 위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 훌륭한 동반자기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은 “해안도시와 내륙도시라는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양 시군이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미래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했으며 “내륙에 위치하고 있는 충주시의 특성상 많은 시민들이 수산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지역 수산물의 판로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jhjeong@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