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지난 27일 성북구보건소 무인민원발급기에 가족관계서류 10종 발급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 서비스 외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제적등·초본 발급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주민 이용 편의를 증진했다.
이로써 성북구보건소 포함 20개 동주민센터, 구청, 고려대학교병원, 정릉신협까지 총 24곳의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가족관계서류 발급이 가능해졌다.
성북구는 작년부터 ‘주민등록등‧초본 및 가족관계서류 12종 수수료 면제’ 를 시행해 가족관계서류 발급 수수료 500원을 면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2년 가족관계서류 발급량이 전년 대비 205% 증가, 발급 수수료 4799만원이 면제되는 등 주민 혜택 제공했다. 성북구보건소 무인민원발급기에서 가족관계서류 발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향후 수수료 면제 혜택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잦은 지문인식 오류로 인한 불편을 개선하고자 무인민원발급기마다 ‘올바른 지문 인식 방법 안내 스티커’를 부착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시 원활한 본인 확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다양한 행정 민원 수요에 맞춰 민원 편의 서비스 확대와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성북구는 무인민원발급기 3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설치장소, 운영시간, 발급 가능 서류 등에 대한 사항은 성북구청 홈페이지(종합민원 → 무인민원발급기) 및 정부24 홈페이지(고객센터 → 서비스지원 → 무인민원발급안내)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