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방산면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경관개선을 위해 수입천 일대 철쭉동산을 조성한다고 28일 전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군비 1억 원을 투입해 송현리 일원(수입천)에 철쭉류 5천 주를 식재해 특색있는 하천 경관을 조성한다.
철쭉동산은 방산면 수입천 경관녹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방산면 수입천 일대 관광자원을 개선하고, 군에서 추진 중인 방산면 송현리 캠핑장 조성사업과 연계한 지역 내 캠핑 명소를 조성해 방산면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3월 8일 방산면 수입천 경관 녹지조성 설계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까지 철쭉동산 조성을 마무리하고, 2025년도까지 방산면 수입천 변을 따라 수변 경관을 개선하여 주민들과 방문객에게 특색있는 천변 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용근 생태산림과장은 “방산면 경관녹지 조성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는 녹색공간 확충에 따른 삶의 질 향상, 양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깨끗하고 쾌적한 이미지 제공 등 여러 방면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산면 경관녹지 조성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2월 방산면 이장단 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했고, 올해 하반기 방산면 주민 여론조사를 통해 차년도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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