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재)양구군스포츠재단은 27일 2시 양구 문예회관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스포츠마케팅 발전을 위한 '스포츠산업 발전 및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지방자치단체 간 스포츠마케팅 경쟁 심화 및 대회 유치비 상승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새로운 방안이 필요해짐에 따라 양구군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서흥원 양구군수를 비롯해 윤종호 양구군체육회장, 홍성철 양구군번영회장, 김일규 한국외식업중앙회 양구군지부장, 문성학 양구 민박·펜션협회장, 장만선 양구군자원봉사센터 소장, 지역 체육단체(3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재)양구군스포츠재단은 대한체육회 산하 스포츠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에 실시한 사전 의견조사 내용을 공유하고, 분야별 고충과 건의 사항을 청취한다.
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마케팅 발전을 위해 △식당·숙박 외에 타 업종 살리기 △지역 농·특산품을 활용한 전지훈련 팀 환영 꾸러미 증정 △대회장 또는 대회 홍보물 내 우리 군 관광 QR 코드를 활용해 원스톱 관광지 홍보 △대회 및 전지훈련 방문객 대상 지역 관광프로그램 추진 △대회 개최 후 스포츠용품 지역 기부 등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활성화, 지역 스포츠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재)양구군스포츠재단은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양구군의 주력산업인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내실화하고, ‘관광-스포츠-지역발전’ 연계형 스포츠산업 모델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서흥원 군수는 “양구군 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오늘 주신 의견을 토대로 분야별 고충과 건의 사항을 개선·보완하고, 스포츠마케팅의 파급 효과가 지역 전체로 퍼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