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대공원고가교·남태령 지하차도에 첫 입체 도로명주소 부여
과천시, 대공원고가교·남태령 지하차도에 첫 입체 도로명주소 부여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3.03.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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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시)
(사진=과천시)

경기 과천시는 고가도로와 지하도로 등 3차원 공간에 대한 위치 표시를 위해 대공원고가교와 남태령 지하차도에 첫 입체 도로명주소를 부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14일 동안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이달 18일 과천시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3차원 입체도로인 대공원고가교와 남태령 지하차도에 대해 각각 ‘대공원고가도로’, ‘남태령지하도로’로 도로명주소를 부여했다.

그간 지표면 도로 중심의 2차원 주소체계로는 고가와 지하도로 등 3차원 공간에 대한 위치 표시가 불가능했다.

입체도로에 도로명이 적혀져 보다 정확한 위치정보 제공으로 재난·구조 등의 긴급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민 생활의 편의와 안전 증진을 위해 어디나 주소 정보로 위치 안내가 가능해지도록 주소정보 기반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