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단원경찰서가 16일 회의실에서 에서 교통안전시설 개선 간담회를 열었다.
경기남부권 산업단지(82개소) 중 안산은 반월국가산업단지(안산스마트허브)가 위치하고 1만1058개의 기업체들이 입주해있다. 지역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고, 화물차량 통행 비중이 높은 교통통행 특성을 보이고 있다.
1987년 조성된 반월산단은 교통량 증가에도 도로확장 및 신설도로 확충이 곤란해 출퇴근 상습정체로 인한 교통난이 고착화돼 있었다.
지난해 10월27일 실시한 산업단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민(상공회의소)·관(안산시)·경(안산단원경찰서) 항공점검 결과를 토대로 산업단지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전반적 종합교통개선대책의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경찰서는 ‘안전하고 쾌적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교통안전시설개선 현장간담회’를 열게 됐다. 안산상록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도로교통공단, 안산상공회의소 등이 함께 모여 교통환경개선을 위한 종합교통개선대책 마련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는 항공점검 결과 확인된 상습정체 지점의 개선에 대한 의견, 교통취약지점 도로/교통안전시설물 개선, 산단 통행량·통행특성 반영한 맞춤형 신호체계 도입, 탄력적 속도 상향, '산단 중앙선 절선 기준' 마련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박명준 안산시 철도교통과 스마트교통팀장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교통개선을 위한 중장기 교통대책수립 용역에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효율적으로 교통체계가 개선되도록 장․단기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채선기 안산상공회소 가치창조팀장은 “입주기업인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맞춤형 교통환경 개선이 되도록 협조하겠다”고 했다.
강은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안산스마트허브내 많은 입주기업이 집중돼 있는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종합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여, 안산스마트허브를 기업하기 좋은 산업단지로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