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랑행복농장 텃밭·배나무 분양
중랑구, 중랑행복농장 텃밭·배나무 분양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3.02.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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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행복1~4 농장 텃밭 279구좌, 배나무 155그루 분양
(사진=중랑구)
(사진=중랑구)

서울시 중랑구가 오는 28일부터 중랑행복농장 4곳의 텃밭과 배나무를 분양받을 구민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중랑행복농장 분양은 올해로 5년째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이어지고 있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도심 속 친환경 농장에서 농업 활동을 즐기며 건전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올해 중랑행복1농장의 텃밭 130구좌, 중랑행복2농장의 텃밭 50구좌와 배나무 25그루, 중랑행복3농장의 텃밭 99구좌, 중랑행복4농장의 배나무 130그루까지 총 텃밭 279좌와 배나무 155그루를 분양한다.

중랑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세대당 1구좌를 신청할 수 있다. 단, 텃밭이나 배나무를 중복 신청하거나, 1세대에서 2명 이상 중복 신청했을 경우에는 분양이 취소될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3월6일까지 중랑구청 홈페이지 내 구민참여 게시판에서 신청 가능하며, 이후 무작위 전산추첨을 실시해 분양자를 선정한다. 분양 당첨자는 3월13일 개별 안내 문자메시지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분양료는 중랑행복1~3농장 텃밭은 연 3만원, 중랑행복2농장의 배나무는 연 10만원이다. 지난해 새로 조성된 중랑행복4농장의 배나무는 과실이 많이 열리지 않을 것을 대비해 분양료가 연 5만 원으로 책정됐다.

류경기 구청장은 “주민분들이 텃밭과 배나무를 가꾸며 수확의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여가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며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농장을 늘려가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