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징 재해석한 조경 시설 '미스트 가든' 호평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이 회사가 시공한 부산시 동래구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조경 시설이 2023년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6년 시작된 디자인 공모전으로 국제 디자인 전문가들이 공간·건축과 산업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등 분야에서 우수작을 정한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조경 시설 '미스트 가든'은 공간·건축 분야에서 수상했다. 이 시설은 부산 온천장 지역 상징인 온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나선형 휴게시설물이다.
삼성물산은 건조한 도시에 녹색 경관을 선사하고자 지붕 상단에 녹지를 조성했고 입구에 'ㄷ'자 프레임을 연속해서 설치했다. 주변 대기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쿨 미스트 시스템'도 적용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다양한 조경 콘셉트 제안을 적극 수용해주신 조합과 입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경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들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1년에도 삼성물산이 시공한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 내 필로티가든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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